세가지색상 삼색병꽃나무 활짝피었다
엄마의 집을 정리하면서 마당에 활짝 피어난 삼색병꽃나무 보았다.
조그맣던 나무 한그루가 담장을 넘을 정도로 자라나 있었다.
이 꽃은 신기한 게 처음 꽃봉오리가 피어날 때는 하얀색이었다가
시간이 지나면서 분홍색 그다음에는 자줏빛 나는 붉은색으로 변한다.
병처럼 생긴 꽃의 색상이 이렇게 3가지로 바뀌면서 삼색병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.
나는 매번 5월에 보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였다.
지금은 안 계신 엄마 집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이다. 오시는 분은 그 나무를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...
이렇게 예쁜 삼색병꽃나무 꽃말을 찾아보니 평안이라고 한다.
좋은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.
날씨가 이날 좀 흐렸는데
맑은 날이었다면 꽃잎의 화사함이 더욱 드러났을 것이다.
처음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
담장을 훌쩍 넘을 정도로 크게 자라났다.
맨 처음의 꽃봉오리부터 피어날 때의 희색이다.
이때는 청순한 느낌이 든다.
그리고 여기를 보면 꽃잎의 색깔이 변화가 잘 나온다.
우측 보면 분홍색으로 변하는 과정이고
그다음에 자줏빛 나는 붉은색이 나온다.
삼색병꽃나무의 초록색 잎이다.
잎맥이 뚜렷하다.
단아 한듯하면서도 세 가지 색상 때문인지 화려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.
꽃들이 모여있으니
많이 모이면 꽃다발처럼도 보일듯하다.
꽃들 사이사이로 녹색의 나뭇잎도 자신의 존재감들 드러내듯이 크다.
원래는 정리를 해주어야 하는데
그동안 시간이 될 때 가다 보니 그대로 자라 버렸다.
이제는 정리했으니 그대로 있을지는 모르겠다.
색깔에 따라서 느낌도 다르고
엄마가 참 좋아하던 꽃들이었는데...
마지막이었기에 마음이 갑자기 참 그렇다.
활짝 피어난 꽃들이 나뭇잎 아래에 있어서 그런지
그늘에서 쉬는 것처럼 보인다.
우측에 보면 피어나지 않은 나무도 있는데도
같이 자라 있는 것도 신기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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